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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8회 아니메스타일 이벤트 - 유아사 마사아키와 그 친구들
    미분류 2014. 8. 27. 03:29

    참가자


    유아사 마사아키, 이토 노부타케, 최은영, 츠치다 쿠니오(색체설계), 후지오 츠토무(프로듀서) 코우노 레이(미술감독)


    제 1부


    • 아니메스타일에 연재중인 "콘나노세카이"는 거의 기획서. 실제로 킥하트는 여기서 영상화한 것
    • 초등학생 때는 누나의 영향으로 소녀만화를 그렸다. 그 후엔 학교에서 유행했던 아스트로구단의 영향으로 야구만화를.
    • 고등학교에선 디자인과를 전공. 그 시절엔 만화는 그리지 않게 되고, 미야자키, 카나다, 시바야마풍의 그림을 그렸다.
    • 스토리 짜는 소질도 없어서 만화가보단 애니메이터의 길을 감
    • 얼굴을 그리는 게 귀찮아. 눈 같은 거 솔직히 점으로 충분.
    • 그래서 선조님만만세의 그림은 이상적이었다. 결국 그쪽으로 가진 않았지만.
    • 귀여운 그림, 멋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는 생각함
    • 자기 그림에 만족할 수 없어서, 처음엔 원화를 올리는게(=그림을 보여주는 게) 싫었다
    • 그림을 칭찬받아도 솔직히 믿음이 가지 않았다
    • 자료를 보고 그린 것만으로는 "나다움"이 나지 않는다. 그 위에 종이를 한 장 놓고(디테일을 감산하며) 한 번 더 그리면 나다움이 살아난다.
    • 애니메이터가 된 바로 직후엔 1점투시 같은 게 싫었다. 점을 향해 선을 긋는게 허구같다고 생각했다
    • 당연히 레이아웃 때 퍼스선에 입체를 표현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고, 퍼스의 중요성을 깨달음
    • 오오히라의 광각은 소실점이 여러개 있다. 단순한 2점,3점 투시가 아니라서 멋있다.
    • 퍼스가 휘어있으면 기분 좋아. 텐션이 올라가면 퍼스가 점점 기울어간다
    • 마인드게임에서 천재란 소리를 듣지만, 기본을 모르고 감성만으로 하고 있다고 여겨질까봐 그렇게 기분이 좋진 않았다
    • 자기 그림을 엄청 좋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지만, 나쁘지도 않다고 생각한다. 재밌는 작품을 만들고있는 자신은 있다.
    • 남에게 칭찬받는 건 기뻐
    • 자주 보는 해외의 영화리뷰 사이트에서 마인드 게임이 "아직 멀었어" 같은 소리를 들어서 충격
    • 마인드게임은 스토리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사람들이 얘기하는 스토리란 게 대체 뭘까
    • 전하고 싶다고 생각한 사람들(시청자층)에겐 제대로 전달되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소수파라는 걸 깨달음
    • 솔직히 히트해보고 싶다
    • 알기어려운 작품이 좋다. 그 알기 어려운 부분을 고찰하고 밝혀내는 게 제일 재밌음
    • 인생에서 모르겠는 것, 필요한 것, 필요없는 것, 많이 있다. 전부 다 알고있고 모든 것이 쓸모있는 작품 따위 인생을 무시하고 있어
    • 그래서 케모노즈메, 카이바는 알기 쉬운 작품으로 만들기 싫었다
    • 다다미넉장반도 이것저것 하고 싶었다. 이대로라면 원작대로잖아,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호평이었다. 다들 이정도가 좋은걸까?
    • 이후엔 가족 모여서 즐겨볼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 지브리 같은 거
    • 유아사 "지금 미야자키씨 자리가 비어있으니 노리고 있어요. 농담이지만"

    • 아니메사마 "일단 호소다 마모루씨 정도부터"

    • 유아사 "호소다씨의 자리는 호소다씨가 있잖아요. 전 제 자리를 찾을거에요."

    • 미디어 예술제는 어웨이. 상업작가에겐 아트라 불리고, 아티스트에겐 상업이라 불린다.
    • 새로운 걸 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참신성은 중요시 하고 싶다. 핑퐁의 화면 분할도 그런 생각으로부터.
    • 애초에 아무도 하지 않은 새로운 것따위 거의 없어. 대부분 누군가는 해버렸어.
    • 케모노즈메나 카이바 때는 다소 의식해서 기발한 걸 했다. 나에겐 개성이 없으니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재밌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 인간, 독이 없으면 재미없어.
    • 마인드게임은 노력해서 하이텐션으로 만들었지만, 최근엔 무리하지 않아도 되지않을까 생각중
    • 하지만 핑퐁의 에필로그는 너무 로우텐션? 스무살 청년들의 대화가 아냐
    • 아니메사마 "톱니바퀴만 잘 맞으면 유아사씨는 해외에서 계속 오퍼가 올 거 같은데요"
    • 유아사 "기다렸는데 그런 거 안 왔어"
    • 다음엔 모두가 좋아할만한 메이저한 걸 만들고 싶어. 기발하고 튀는 건 그 다음에
    • 제1부 종료


    제2부


    • 노부타케 "팔견전이 충격적이어서, 가까이 하기 힘든 익센트릭한 사람을 상상했지만, 만나보니 평범한 사람이라 안심했다"
    • 노부타케 "유아사 은영이 개성의 덩어리였기 때문에 나는 평범담당"
    • 유아사 "거짓부렁. 핑퐁 캐릭터 디자인은 이토씨가 주도해서 그렇게 된 거다"
    • 유아사 "이토씨는 스케줄 계산을 할 줄 알아서 도움이 된다"
    • 노부타케 "핑퐁에서 유아사씨가 스케줄을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게 발각되서 나와 은영씨가 할 수 밖에 없었다."
    • 노부타케 "핑퐁에서의 일은 많이 칭찬받는다. 내가 보기엔 언제나 하던대로 했을 뿐."
    • 은영이 작화MAD 연구하던 시절, 밀도가 높은 작화MAD 속에서 유아사MAD의 "내가 좋아하는 노래"에 충격을 받는다
    • 은영 "뭐야 이거! 이 사람은 뭘 생각하고 있는거야! 엄청 재밌어!"
    • 유아사 "초딩 낙서같은 그림이 튄 것 뿐이지"
    • 아니메사마 "그렇게 깎아내리지 않아도..."
    • 일본에 와서 곤조에서 블랙캣을 했지만 좌절. 아는 사람의 소개로 케모노즈메를
    • 케모노즈메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을 마구 사용하자는 방침이었기 때문에 은영도 처음부터 많은 원화를 담당
    • 노력은 했으나 거지같아서 전부 노부타케가 수정
    • 은영 "이토씨에겐 많이 폐를 끼쳐서, 지금도 이토씨에게 그림을 보여주면 틀리진 않았나 걱정된다"
    • 노부타케 "핑퐁에서의 일을 보고, 사람은 성장하는구나 하고 느낌"
    • 어드벤처 타임의 일을 받음과 동시에 Science SARU를 설립. 유아사, 은영, 스페인에서 온 2명이 모인 4인 회사
    • 유아사 "사람 돌보는 일 같은 거 못하니까 사실은 회사를 차릴 생각은 없었다"
    • 노부타케 "유아사씨는 사람 돌보는 걸 못하니까 은영씨 힘들지 않아?"
    • 회사명은 유아사씨가 언제나 그리는 캐릭터를 은영씨가 원숭이라 생각했던 게 유래
    • 유아사 "원숭이는 야생적인 말이기 때문에 앞에 사이언스를 붙여서 밸런스를 맞췄다"
    • 아니메사마 "뭔 말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 로봇아빠의 로봇배틀은 촬영 포함 5인이서 1개월 반만에 만들었다. 플래시를 사용해서 동화와 시아게를 한번에 할 수 있다
    • 핑퐁의 예고편도 SARU에서 플래시로 만들었다. 노부타케의 원화를 본 스페인인 2명이 초흥분했었다
    • 료치모가 하는 것과는 플래시의 사용법이 다름
    • 사업확대 예정이기 때문에 플래시 애니메이터 모집중
    • 은영 "치비마루코가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유아사씨에겐 그런 패밀리 작품을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 유아사 "바로 제가 지금 하고 싶은 게 그거에요"
    • 코우노씨는 현장이 급할 때마다 트럼프나 스고로쿠를 만들어오곤 한다
    • 코우노 "짜증나면 그림이 안 그려지니까 웃으며 일할 수 있게 하는 거임"
    • 핑퐁의 스케줄은 이때까지 없었을 정도로 절박했었다
    • 스페이스 댄디 작업 도중에 핑퐁 하고 돌아와보니 2개월 전의 레이아웃이 노터치 상태였다
    • 츠치다 "70살 넘어서도 현역으로 뛰고 싶다"
    • 츠치다 "이제부터 계속 노인이 늘어날텐데 노인용 애니가 있어도 되지 않을까?"
    • 아니메사마 "괜찮아요. 아마 20년후에 또 야마토 만들걸요."
    • 츠치다 "건담도 있을까?"
    • 아니메사마 "건담은 앞으로 50년은 감"
    • 코우노 "토미노도 아마 살아있음"
    • 후지오P는 급할 때일수록 웃는다
    • 핑퐁은 스케줄은 급했지만 제작환경은 좋았다. 케모노즈메, 카이바때는 으스스했다
    • 후지오P는 현장을 생각해주는 사람. 스탭을 신용해준다
    • 핑퐁 최종화(페코와 스마일이 인체도감 같은 걸 보는 부분?) 3컷 정도가 마츠모토 타이요 원화
    • 원작이 있는 작품에 삽입되는 오리지널 신은 원작을 읽으면서 추찰한 것을 그대로 영상으로 한 것 뿐
    • 노부타케 "장기간 방송할 수 있는 대중용 작품으로서 유아사씨가 가져온 게 케모노즈메였기 때문에, 유아사씨의 기획은 신용할 수 없다.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게 좋아."
    • 유아사 "기대해주세요"
    • 제2부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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