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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터 인터뷰즈 - 카메다 요시미치 (2)WEB아니메스타일 2015. 3. 25. 14:03
2014년 12월 9일
카메다 요시미치 (2) 원화 데뷔와 붓펜 작화
─ 그렇지만 동화 2년째에 『(천원돌파)그렌라간』을 하셨잖아요.
카메다 그건 우연히죠. AIC가 당시에 AIC 타카라즈카라는 스튜디오를 만들어서 아니메얼과 태그를 짰던 때였거든요.
─ 『그렌라간』의 AIC 타카라즈카 담당회에는, 작화에 아니메얼 인원들이 참가했었죠.
카메다 네. 요시다 토오루씨가 연출을 맡고 나카자와 유이치씨가 작감을 했었죠. 『그렌라간』 25화는 AIC에서 그로스를 맡는다는 얘기를 듣고 「동검이 하고 싶어요」라고 프로듀서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래서 참가할 수 있었죠.
─ 카메다씨의 경력으로 미루컨대, 『세토의 신부』의 초반에 동검을 맡고, 그 후 『그렌라간』에 참가한 느낌인가요?
카메다 거의 동시기죠. 그게 처음으로 참가한 이마이시씨의 작품이에요. 동화 체크로 가이낙스에 가게 되어서, 그 때 나왔던 『그렌라간』의 무크본도 가지고 있었죠. 만나면 여기에 사인을 받을 거야, 라는 생각으로. 준비된 자리가 마침 이마이시씨와 가까워서, 힐끔힐끔 보면서 작업하다가 이마이시씨가 혼자가 될 타이밍을 노려 사인을 받으러 갔죠(웃음).
─ 그 후, 『세토의 신부』 24화에서 TV화면에 오노다이가가 잠깐 나오는 극중극을 담당하셨죠. 그게 첫 원화인가요?
카메다 그걸 원화라 할 수 있으려나. 선배가 극중극의 컷을 담당해서 「뭔가 아이디어 없니?」라고 물어봐줘서,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내다가 「그럼 카메다군이 해줘」라고 하셔서, 그래서 하게 됐죠. 원화랄까... 종잇장 만화같은 거였지만요.
─ 그럼 『뱀부 블레이드』가 첫 원화가 되는 건가요?
카메다 그건 2원이에요. 요시다(토오루)씨와 누군가가 그린 레이아웃을 따라그리는 일이었죠.
─ 제 9화의 슈퍼 안을 달리는 부분이죠.
카메다 맞아요. 그렇지만 저는 그 1컷만 한 거에요. 카메라 앞쪽으로 달려오는 컷이었는데, 스케줄도 빠듯하니 어차피 수정도 없을 거라는 생각에 제 나름대로 해봤어요. 원래 있던 레이아웃이 굉장히 러프한 것이어서 그리면서 꽤 즐거웠죠.
─ 그럼 레이아웃부터 담당하게 된 건 『여신님(아앗 여신님 싸우는 날개)』가 처음인가요?
카메다 아뇨, 그것도 2원이에요. AIC에서는 2원을 해도 원화로 크레딧 되거든요. 『S・A』의 5화가 첫 원화에요.
─ 아아, 5화는 굉장했죠! 쿠스다마가 깨져서 안에서 캐릭터가 나오는 곳이죠.
카메다 네네(웃음). 그 에피소드는 아이다(히로아키)씨가 작감이고, 동검을 담당했죠. 아이다씨의 레이아웃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공부가 되었습니다.
─ 그 에피소드는 아이다씨의 단정된 그림이 계속되는 가운데 갑자기...
카메다 (웃음). 아이다씨에겐 종이 위에서 많이 혼났습니다(웃음). 구닥다리 같은 포즈는 그만해라던가, 제대로 그리지도 못하면서 이런 짓은 하지마, 라는 식으로.
─ 그럼 꽤 수정을 받으신 건가요?
카메다 아뇨, 아이다씨가 상당 부분 분위기를 남겨주셨다고 생각해요.
─ 역시 그렇죠. 그 신만 유독 자유롭게 하고 있는 듯한 인상이 있었으니까요.
카메다 움직임에는 손을 대지 않고 포즈만 고친 느낌이어서, (완성 필름에서도) 원래 하고 싶었던 것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초반은 힘들겠구나 하고 느끼면서도, 동시에 감사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첫 원화였어요.
─ 『S・A』에서는 시리즈를 통틀어 원화를 담당하셨죠.
카메다 그렇죠. (리스트를 보면서) 이렇게 보니 꽤 많이 했네요.
─ 게다가 카메다씨가 작화했다고 알 수 있는 원화 투성이죠. 10화에선 때리려하는 걸 피한다던가, 주먹을 턱 밑에서 멈추는 부분이라던가.
카메다 아아, 그런 걸 한 기억이 나네요(웃음).
─ 砂山好世(사잔 스키요)씨에 대해서 얘기해도 될까요?
카메다 괜찮아요(웃음).
─ 이 이름을 쓰기 시작한 건 『S・A』 도중부터인가요?
카메다 그 시기죠. 슬슬 시효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르바이트용의 펜네임이에요. AIC에서 동기인 후지이(신고)군과 그 친구인 사키야마(호쿠토)군에게 『야쿠시지 료코(의 괴기사건부)』에 같이 참여하자는 권유를 받아서. 원화를 막 그리기 시작한 시절이라 『S・A』만으로도 벅찼지만, 기껏 권유를 받았으니 해볼까 하고. 튀는 부분이 사키야마군과 후지이군이 한 부분이고, 저는 그 중간의 차 안의 신을 담당했어요.
─ 그렇지만 카메다씨라고 알 수 있는 컷이었어요.
카메다 정말인가요(웃음).
─ 시트에 밀리면서 눈의 하이라이트가 약간 오바케처럼 늘어난다던가.
카메다 잘 보고 계시네요(웃음).
─ 『세토의 신부 OVA 진』에서는 화재가 일어난 건물에서 뛰어내리는 부분을 하셨나요?
카메다 그 부분도 했었죠. 이펙트를 그릴 사람이 없다고 해서 야금야금 여기저기를 담당했죠. 어쨌든 그림을 움직이고 싶은 인간이라고 생각한 거겠죠. 어려운 부분을 나눠받았습니다. 「다이하드」의 패러디 같은 신도 담당했어요. 합쳐서 30컷 정도일까.
─ 건물에서 뛰쳐나와 공중에서 천천히 회전하는 컷이라던가, 타잔처럼 로프에 매달려있는 컷도 카메다씨인가요?
카메다 저에요. 거긴 풀로 수정되어서 아쉬웠던 부분이죠. 감독인 키시(세이지)씨에게 나카와리를 더해져서. 당시엔 마구 불평해댔었는데(웃음). 풀은 불쾌하니까 하지 말아달라는 둥. 1
─ 그치만 인상적인 신이었어요.
카메다 네(웃음). 지금 생각해보면 풀이었기 때문에 인상적이었던 거죠. 그게 맞았던 거에요(키시씨 미안해요!).
─ 카메다씨가 처음 주목받은 건 『절대가련 칠드런』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카메다 이런저런 사람들에게 감상을 받았어요. 사잔 스키요의 명의로 먼저 사람들에게 기억된 느낌이죠.
─ 「잘 모르겠지만 잘 그리는 녀석이 있다!」같은 느낌으로 화제가 됐었죠. 「이건 위명이다」라든가. 27화는 전선을 자르는 컷인가요?
카메다 거기에요. 그런 컷은 AIC에서는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즐거웠습니다.
─ 『소울 이터』에서는 눈사태 신을 담당하셨죠.
카메다 했죠 했죠. 아르바이트로서는 기본적으로 이케하타(히로시)씨의 에피소드에 참가했어요.
─ 이케하타씨가 연출하는 에피소드에서 수 컷만, 그것도 무거운 컷만 담당하셨죠.
카메다 아뇨아뇨, 제가 멋대로 무겁게 하는 거에요. 잘 그리는 사람들이 잔뜩 참여하는 가운데, 원화를 막 그리기 시작한 내가 뭘 할 수 있는가 생각하니, 열심히 그려서 무겁게 그릴 수 밖에 없었다는 거죠(웃음).
─「환상수호전(티어크라이스)」은 PV를 봤는데요. 여의봉 같은 걸 휘두르고 있는 컷은 카메다씨인가요?
카메다 네 맞아요! 그건 당시의 저에게 있어서는 베스트 워크스여서 「이건 꽤 잘 됐는데!」하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치만(게임 무비이기 때문에 아니메 업계의 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줄 기회가 없어서(웃음). 제 앞 신을 요시다 토오루씨가 원화를 담당하고 있는데, 그게 엄청 멋있는 거에요. 「이거에 지면 안 돼」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 그 캐릭터가 나오는 부분을 통째로 담당하신 건가요?
카메다 맞아요. 게임 중간에 아니메가 삽입되는 느낌이어서. 「환상수호전」은 여의봉 같은 걸 들고 있는 캐릭터도 그렸지만, 그 외에도 여러 신을 담당했죠. 무라타(토시하루)씨가 수정하면서 좋은 걸 써주셨거든요. 갑옷을 그릴 때는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만화를 보면서 미야자키(하야오)씨의 갑옷을 그리는 방법, 그 볼륨감을 참고하면 좋다는 얘기를요. 마침 가지고 있어서 금방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그 볼륨감이 뭔지 잘 이해하질 못했어요. 그냥 둥그런 그림이 될 뿐이었죠. 『펌킨 시저스』에서 동검을 한 두 편이 무라타씨의 작감편이여서 공부가 되었죠. 무라타씨는 메카도 이펙트도 연기도 캐릭터도 그릴 수 있는 사람이라, 이런저런 시추에이션을 그려주시기 때문에, 동검을 하면서도 굉장히 즐거웠어요. 얘기를 자주 해주신 것도 고마웠죠. 2
─ 『저스틴』은 어느 시기에 하신 건가요?
카메다 2009년이죠. 『강철(의 연금술사[신])』과 동시기에 했어요.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일을 했다는 느낌이었어요. 캐릭터 디자인/작감이 와타베(케이스케)씨였는데, 굉장히 디자인이 멋있어서, 제 나름대로 멋있는 걸 그려보고자 했지만... 제가 미숙한 바람에 그만 민폐를 끼쳐버렸습니다. 비슷한 작품으로 『(합체로봇) 아틀란쟈』도 했었죠.
─ 저는 아직 『아틀란쟈』를 본 적이 없어요. 편집장인 오구로씨가 전체적으로 메카 액션이 좋았다고 얘기하셨습니다.
카메다 카모가와(유타카)씨가 맡은 부분이 짱 멋있어요. 저는 이타노 서커스 같은 부분을 그렸어요. 길이가 길어서, 하고 있을 때는 이미 정신이 엉망진창이었죠.
─ 카메다씨에게 있어서 『강철의 연금술사』는 의미가 큰 작업이죠.
카메다 그렇죠. 깜짝 놀랐어요. AIC에서 원화한지 1년이 되어갈 무렵, 『강철』의 5화의 이케하타씨의 에피소드를 아르바이트로 원화를 맡은 거에요. 그 때 본즈에서 연락을 받아서. 프로듀서가 우연히 제 원화를 보고, 재밌는 움직임을 그리고 있는 이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하신 모양이에요.
─ 암스트롱이 돌을 부숴서 던지고, 그걸 스카가 피하는 부분이죠.
카메다 맞아요. 별로 대단한 장면은 안 했지만요. 『강철』스튜디오에 들어가니, 작감진은 모여있었는데 원화진은 별로 없었어요. 거기에 타이밍 좋게 불려온 거에요. 『강철』은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기뻤죠. 여기서부터는 구속까지는 아니지만 회사가 제대로 보장을 해주게 되어서.
─ 반구속이라는 건가요?
카메다 네. 이 때까지는 주욱 단가로 일을 했었거든요.
─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작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는 거군요.
카메다 그 정도의 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요(웃음). 아무리 그래도 원화 올라와서 2년째밖에 안 되는 풋내기가 돈을 많이 받을리는 없으니까요.
─ 풋내기라니 겸손하시네요. 그 후로 좋은 장면을 다수 담당하셨잖아요.
카메다 물론 덕분에 좋은 신을 담당하게 됐죠. 그 때까지는 눈에 띄는 신을 받은 적이 별로 없었거든요.
─ 『강철』 이전까지는 컷 단위로 작업하셨죠.
카메다 맞아요. 그게 『강철』이 되면서 신 단위로 맡게 돼서. 10화에서는 휴즈가 죽는 부분이라던가.
─ 담당하신 부분이 1분 이상 있었죠. 전화 박스 부분은 전부 하셨나요?
카메다 전부 했어요. 별로 움직이는 부분도 아니었기 때문에 담당 컷 수는 많았죠. 10화는 작화감독인 이시노(사토시)씨가 그리는 휴즈가 샤프해서 멋있었어요.
─ 14화에선 대총통과 그리드가 싸우기 시작하는 부분이죠.
카메다 그렇죠. 14화는 이케하타씨 에피소드여서, 언제나처럼 (클라이막스의) 사이사이를 담당하게 됐죠.
─ 잘려진 팔의 단면이 나오는 이펙트가 1컷, 디지털 같은 작화가 되어있는데, 그건 촬영 단계에서 더해진 건가요?
카메다 아뇨, 제가 그린 거에요.
─ 아, 그런 거군요. 카메다씨의 작업에선 별로 볼 수 없었던 1코마 전격을 그린 컷도 있어서요.
카메다 1컷뿐이지만 제가 흔히 하지 않는 타입의 움직임이었죠. 뭐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스타일이 정해져있던 것도 아니어서.
─ 카나다계의 작화를 하겠다, 라는 의식은 없었던 건가요?
카메다 물론 그런 의식은 있었지만, 역시 이런저런 곳에 휘둘리게 되어서. WEB계 같은 것에도 눈길이 갔던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흐느적거리는 전격을 그리는 것도 멋있겠구나, 하는 식으로.
─ 그건 후지이씨에게 받은 영향인가요?
카메다 물론 후지이군에게 영향도 받았고, 쿠리타(신이치)씨도 의식했어요. 쿠리타씨가 『강철』의 5화에서 라스트의 좋은 연기를 그리셨거든요.
─ 아아, 에드의 옆얼굴의 UP을 그리셨죠.
카메다 그런 느낌의 컷이었죠. 쿠리타씨는 동기였는데, 제가 아직 동검을 하고 있을 때 그는 이미 몬스터 디자인을 하고 있었단 말이에요. 5화에서 처음으로 본즈에 들어갔을 때, 마침 뒷자리에 쿠리다씨가 앉아있어서 처음으로 쿠리타씨의 그림을 봤는데, 굉장히 좋은 그림을 그리고 있어서. 이러니 몬스터 디자인도 맡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 식으로 이런저런 자극이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물이겠죠. 정처없이 다양한 일을 했던 시기에요.
─ 그리고, 19화에서 클라이막스의 러스트의 신을 담당하시게 되는 거군요.
카메다 19화에서는 콘티를 본 순간부터 텐션이 올라가버려서. 그리고 작감인 오오시로(마사루)씨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기대하고 있어」라는 말을 해주셔서, 상당히 힘줘서 했었죠.
─ 19화에서는 동화도 하셨죠.
카메다 동화로도 크레딧되었는데, 그건 붓펜으로 그린 건 동화를 넣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다른 에피소드에서 붓펜 작화가 있어도 동화에는 크레딧이 없는데, 그건 양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인가요?
카메다 상당히 많은 양을 그렸었죠. 이펙트 관계도 원화를 동화로서 사용한 게 있지 않으려나. 터치를 집어넣는 건 『세토의 신부』때에 배웠습니다. 『세토의 신부』는 패러디가 많은 작품이어서 「북두의 권」이라든가 「죠죠(의 기묘한 모험)」등의 그림을 따라그릴 때에는, 터치를 다른 작화용지에 그렸거든요. 그걸 보고, 그 수법이라면 내 선의 느낌이 조금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19화에서는 잔뜩 터치를 집어넣었습니다.
─ 붓펜을 쓰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싶은데요, 그건 『세토의 신부』의 모리타(카즈아키)씨의 영향인가요?
카메다 꽤 영향을 받 았죠.
─ 모리타씨가 DVD 자켓 등에서 붓펜을 쓴 그림을 그리셨었죠.
카메다 맞아요. 그게 또 엄청 멋있어서. 실물로 보면 장난 아닌 박력이에요. 정말 이걸 사람이 손으로 그린 걸까, 할 정도로. 그걸 보고 나서 붓펜으로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모리타씨는 예쁘게 그리는 편이라 제가 그려도 그렇게는 안 되지만요. 제 경우엔 화면을 더럽히고 싶을 때 쓰는 느낌이에요. 디지털 화면은 정리되어 있어서 압박감을 내기가 힘들죠. 선이 섬세하다고 할까. 셀 시절만큼의 극태한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것도 붓펜을 쓰게 된 계기가 아닐까 생각해요. 특히 『강철』의 19화는 필사적으로 버티는 표정이라고 할까, 광기에 찬 얼굴을 그리고 싶어서. 선만으로 그걸 표현할 수 있으면 좋은데, 저에겐 그런 기술이 없으니 붓펜 같은 걸로 거칠게 그려는 식으로. 여기서부터죠. 붓펜을 집요하게 쓰기 시작한 건(웃음).
─ 그렇죠. 거의 매회마다 사용하셨던 것 같아요.
카메다 이번엔 어디서 쓸까하고 (매회) 생각했었으니까요(웃음).
제 3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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